남다른 고생(?)이 많은만큼 그 보람도 크다.
강원도 DMZ 접경지역에서의 클래식 뮤직 페스티벌인, PLZ 페스티벌을 준비하다보면 남다른 고생(?)이 많은만큼 그 보람도 크다.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접경지역을 음악으로 소개하고 그 인식을 바꾸는 작업은 음악을 하는 사람, 공연을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보고 싶을 아이템이다. 정부와 군(军), 도와 군(郡), 민간과 음악가, 주변시설과 공연장소, 일시와 날씨, 규모와 순서, 프로그램과 배치, 초대와 접객 등 준비를 하고 특별히 신경을 써야할 부분이 훨씬 더 많다. 그건 어려울거다, 불가능할껄, 꼭 이렇게 힘들걸 해야하냐 하는 피드백도 있지만, 그렇기에 더욱더 유니크한 클래식 페스티벌이 되어가고 있다. 이 세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접경지역 클래식 페스티벌. 자연속 사람과 음악의 콜라보. 올해도 의..
202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