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바

예술경영을 하고 가장 힘드셨던게 어떤게 있을까요?

by KONBA 2021. 6. 29.
"예술경영을 하고 가장 힘드셨던게 어떤게 있을까요?"
"아티스트에서 예술경영인으로의 신분전환이요"

 

 

아티스트로써

2006년 귀국 후 정말 많은 연주를 했습니다.

개인독주부터 협연, 오케스트라부터 다양한 앙상블 연주까지.

새로운 시도도 많이 했습니다.

 

 

예술경영인으로써

문화예술단체 공연기획부터 단체경영, 인사, 국내외 사업기획 및 총괄, 그리고 펀드레이징까지.

연주 외에 관련된 모든걸 다 해본 것 같습니다.

 

 

아티스트였을 때 누렸던 모든 것이

예술경영의 태두리 안에서 모두 이루어지더군요.

 

 

나도 저 무대에서 이런 연주 잘 할 수 있는데.

나도 누군가 이렇게 서포트 해줬으면 참 편했겠다.

나도 누군가 이런 공연을 기획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부분을 스스로 인정하고 뛰어넘는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아티스트의 마음을 잘 알고 행동하고

그래서 더 예술경영인으로서 인정받고 싶어서

더 내 모습을 지우고, 더 뛰어다닙니다.

'콘바'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대 예술경영인이 후회하는 20대 음대생  (2) 2021.06.19
"콘바님, 예술경영이 뭐예요?"  (0) 2021.01.17
안녕하세요 콘바 입니다  (0) 2020.12.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