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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지원사업 워크숍 13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문화예술 지원사업 워크숍 13기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 안녕하세요. 콘바(콘서트 바리스타) 문화예술경영박사 입니다. 공연기획과 지원사업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해보는 워크숍입니다. . 이 워크숍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준비중이거나 해보고 싶은 분 - 머리속의 생각을 텍스트로 풀어내는 것이 힘든 분 - 공연을 준비함에 있어 네트워킹이나 협업이 필요한 분 - 공연 기획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분 - 이제껏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처음부터 알아보고 싶은 분 . .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합니다. - 개요 : 지원사업과 공연기획에 대한 기본적인 속성 파악 - 대입 : 생각의 텍스트화, 사고의 단계화, 계획의 구체화 - 기획 : 기획의 시작, 디테일 만들기 - 결과 : 끝맺음.. 2022. 3. 20.
너가 연주하려는 이 곡이 무슨 곡인지는 알고있니? "너가 연주하려는 이 곡이 무슨 곡인지는 알고있니? 원래 성악곡이야. 성악곡이란 말인즉슨, 가사가 있고 호흡 포인트가 있다는 말이지. 이 곡을 잘 모른다면 이 곡을 부른 성악가들의 음반이라도 들어봐. 어디에서 숨을 들이마시는지, 어떤 느낌으로 가사를 표현하는지. 이 곡을 연습하기전에 너가 충분히 느껴봤으면 좋겠어." 나만의 해석이 있기전에 충분한 사전조사와 검증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기본을 알아야 애드립이 가능합니다. 콘서트 바리스타 KONBA 바리스타가 좋은 향 가득한 커피를 내리듯 좋은 공연을 기획하고 알려드립니다. konbapark@gmail.com facebook.com/konba.park #콘바 #콘서트바리스타 #예술경영박사 #박재현 2021. 8. 2.
Tchaikovsky Symphony No. 2 "Little Russian" 우리 것이 좋은 거시여~ 우크라이나가 좋은 거시여~ ‘우리의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던 차이콥스키는 자신의 작품에 가끔 민속음악의 주제를 인용하곤 하는데, 교향곡 2번의 경우는 우크라이나의 민속음악을 모든 악장에 적용할만큼 비중있게 다뤘고, 그 결과 큰 효과를 거두며 “소러시아(Little Russia)”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소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옛 이름이다. 특히 오늘 소개하는 행진곡 풍의 2악장은, 차이콥스키가 1869년에 완성하였다 폐기한 오페라 “물의 요정(Undine)”의 결혼식 행진곡을 차용하였다. 팀파니의 리드미컬한 연속성 안에서 클라리넷과 바이올린으로 이어지는 주제 멜로디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바라라→밤↑밤↑밤→밤↑바~↘︎ 밤바람↑밤→밤→밤↑바~ 전투를.. 2021. 7. 20.
La Muerte Del Angel 바흐의 푸가기법과 재즈의 즉흥연주가 탱고와 만났다 바흐의 푸가기법과 재즈의 즉흥연주가 탱고와 만났다. 모두들 탱고하면 피아졸라를 가장 먼저 떠올릴듯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기존의 정통적인 문화예술 컨텐츠가 옛것이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더이상 호황을 누리지 못하고 쇠퇴하게 됩니다. 하지만 다양하고 새로운 시각을 가진 혁신가에 의해 그 컨텐츠는 새롭게 재창조되고 정통성과 혁신성 사이에서 진통을 겪지만 결국 시대의 흐름을 타고 트랜디한 컨텐츠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되죠. 그런 대표적인 사례가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피아졸라의 누에보 탱고입니다. 누에보 탱고는 New Tango, 즉 새로운 탱고를 의미하구요, 탱고의 정통성에 클래식과 재즈 등의 요소가 가미된 그 시대의 혁신적인 탱고였습니다. 피아졸라는 클래식, 재즈, 탱고를.. 2021. 7. 16.
이야기 해야 하는 것과 이야기 해줘야 하는 것의 차이 예전에는 잘 몰랐다. 우리가 스스로 이야기 해야 하는 것과 사람들이 이야기 해줘야 하는 것의 차이를. 우리가 너무나 당연한 듯이 사용하고 있는 많은 표현들 중에 대부분은 우리가 그렇게 보이고 싶은 것을 강요하고 있는데 사실은 우리를 경험한 사람들이 써줘야 맞는 것들이지. 우리가 우리 자랑 백날 해봤자 효과없고 누군가 우리를 자랑해줘야 그게 진짜지. 환상적인 하모니 !! 감동적인 공연 !! 이런거 우리 스스로 이야기 하는거 아니지. 콘서트 바리스타 KONBA 바리스타가 좋은 향 가득한 커피를 내리듯 좋은 공연을 기획하고 알려드립니다. konbapark@gmail.com facebook.com/konba.park #콘바 #콘서트바리스타 #예술경영박사 #박재현 2021. 7. 13.
어차피 일할거니까 옷은 아무렇게나 입어도 되죠? "어차피 일할거니까 옷은 아무렇게나 입어도 되죠?" "아니요 오히려 더 신경써서 멋진 옷으로 입어주세요" 나는 스텝들에게 복장을 최대한 잘 입어달라고 요청한다. 뒤에서 남들 뒤치다꺼리나 하는 잡일꾼이 아니라, 행사를 주관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접수, 세팅, 촬영, 음향..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건 출연진과 관객들에게 스텝들은 노출된다. 어떤 옷을 입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주체적으로 행사를 인식하고 준비하느냐의 문제이고 또 의상 하나로 사람들의 태도도 달라진다. 나 자신 스스로도. 나를 보는 상대방도. 콘서트 바리스타 KONBA 바리스타가 좋은 향 가득한 커피를 내리듯 좋은 공연을 기획하고 알려드립니다. konbapark@gmail.com facebook.com/.. 2021. 7. 12.
사실은 이거 내 이야기야. La Traviata 사실은 이거 내 이야기야. 남주가 바로 나야. 라 트라비아타 유럽 오페라 중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작품이 바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1813-1901)의 대표작 입니다. 1948년에 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었죠. 는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쓴 소설의 제목이고, 라 트라비아타가 이 소설을 토대로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죠. 뒤마가 열렬히 사랑했던 여인이 파리 사교계의 코르티잔(courtesan)이었고, 헤어진 2년 뒤에 폐결핵으로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를 생각하며 를 썼습니다. 그리고 동백아가씨는 그 여인이 각별히 동백꽃을 좋아했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었습니다. 즉, 베르디 오페라의 남자 주인공 알프레도는 바로 뒤마 자신인거죠. ‘트라비아타’란 ‘길 잃은 사.. 2021. 7. 11.
실수없이 안틀리고 연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주때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실수할 때가 있어요." "실수없이 안틀리고 연주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가 평생 살아가면서 바지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을때가 수없이 많지? 그런데 가끔씩은 손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고 손가락이 걸리기도 하고, 헛손질을 하기도 하잖아? 그렇다고 그것때문에 널 비웃거나 하찮게 보는 사람은 없어. 우리 연주도 비슷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실수없이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그리 많진 않아. 늘 실수하는 부분은 좀 더 다르게 접근할 수 있겠지만,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의 실수까지 대비를 한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야.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거고, 그게 실황의 묘미인거지. 그 실수에 연연하지 말고 그 연주를 즐기려고 노력해봐. 실수는 중요한게 아니야. 너.. 2021. 7. 9.
기획자는 현장에서 여러가지 일을 맡지 않는것이 좋다. 기획자는 현장에서 여러가지 일을 맡지 않는것이 좋다. 오로지 행사 전반의 진행과 확인을 하는것이 가장 큰 임무가 되어야 한다. 일정별로 늦지 않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요소요소에 빠진 부분이 없는지 혹시 인력이나 물품이 더 필요하거나 생각치 못한 부분이 있는지 출연진에게 필요한 것이 더 없는지 그리고, 현장에서 예상못한 문제가 생겼을 때 가장 민첩하게 생각하고 해결을 할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진속의 나는 일 안하고 있는거 아니고.. 커피로 피곤에 지친 머리를 깨우고 혼자 조용히 전체 일정을 체크하며 바다를 바라보며 거시적 관점에서의 연계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이 모두 날 버리고 떠난거 아니다. 콘서트 바리스타 KONBA 바리스타가 좋은 향 가득한 커피를 내리듯 좋은 공연을 기획하.. 2021. 7. 8.
Jesu, Joy of Man's Desiring 슈퍼삼총사가 들려준 내 인생 첫 바흐 슈퍼삼총사가 들려준 내 인생 첫 바흐. 칸타타 147번. '마음, 말, 행동 그리고 생명으로(Herz,und Mund und Tat und Leben)'라는 타이틀이 붙은 바흐 칸타타 작품번호 147번의 마지막 합창 멜로디는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데, 원래 합창곡을 1926년 영국의 피아니스트 마이라 헤스(Myra Hess, 1890-1965)가 '인류 소망의 기쁨되시는 예수(Jesu, Joy of Man's Desiring)'라는 제목을 붙여 피아노 연주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하여 더욱더 유명해지게 되었다. 내가 인지하는 내 인생 첫 클래식은 아마도 바흐였던 것 같다. 만화영화 "슈퍼삼총사(1982)" 삽입곡 중 유독 이 곡만 꽤 많이 들었던 기억이. 이 곡이 클래식인지도 모를 때였었는데. 난 역시 떡잎부.. 2021.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