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일할거니까 옷은 아무렇게나 입어도 되죠?"
"아니요 오히려 더 신경써서 멋진 옷으로 입어주세요"
나는 스텝들에게 복장을 최대한 잘 입어달라고 요청한다.
뒤에서 남들 뒤치다꺼리나 하는 잡일꾼이 아니라,
행사를 주관하고 손님을 맞이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접수, 세팅, 촬영, 음향..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하건
출연진과 관객들에게 스텝들은 노출된다.
어떤 옷을 입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주체적으로 행사를 인식하고 준비하느냐의 문제이고
또 의상 하나로 사람들의 태도도 달라진다.
나 자신 스스로도. 나를 보는 상대방도.
콘서트 바리스타 KONBA
바리스타가 좋은 향 가득한 커피를 내리듯 좋은 공연을 기획하고 알려드립니다.
konbapark@gmail.com
#콘바 #콘서트바리스타 #예술경영박사 #박재현
'기획하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획자는 현장에서 여러가지 일을 맡지 않는것이 좋다. (0) | 2021.07.08 |
---|---|
남다른 고생(?)이 많은만큼 그 보람도 크다. (0) | 2021.07.06 |
지역의 문화예술 기획의 시작점 (0) | 2021.07.01 |
현장상황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거다. (3) | 2021.06.19 |
팜플렛 안버리고 집에 가져가게 하고 싶습니다. (3) | 2021.06.12 |
댓글